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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상식]ELS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

문송한투자자 2020. 7. 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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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숙하지만 뭔지 모르겠는 ELS... 

  ELS: 주가연계 증권으로 나 같은 흑우도 수도 없이 들어본 단어이다. 그리고 문송한 내가 ELS 하면 떠오르는 건 원금손실 위험, 파생 정도이다. 실제로 ELS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은 기사가 바로 뜬다. 

출처: 조선비즈 2020.04.12 기사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2/2020041200230.html

  그런데 ELS라는 단어만 들으면 두려운데, 막상 만기 때마다 주가가 95% ~ 90% 이상만 돼도 예금금리보다 상당히 높은 금리를 쳐 준다는 말만 듣고( 옹? 꿀이넹? 하면서 ) 우리가 또 쉽게 가입하게 되는 상품이 ELS이다.  

2. ELS 계약의 근본 원리와 원금 손실 위험의 필연성

  ELS 상품설명서만 증권사에 가서 딱 봐도 가슴이 턱 막힌다. 그리고 뭔 소린지 모른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도 낙인(Knock-in), 낙아웃, 리자드 이런 알 수 없는 소리가 한 가득 나온다. 도대체 투자하는데 기초지식이 뭐가 이렇게 많이 필요한 것인가!!? 우리는 ELS 발행자에게 옵션을 판다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내가 ELS를 샀는데 옵션을 판 건 뭔 소리지?" 할 수도 있다. 하지만 ELS 계약은 그 복잡한 수익구조를 단순화시켜보면 고객이 발행자에게 옵션을 판 것이 맞다. 아래 고객과 ELS 발행자의 구조를 살펴보자.

그림: ELS 발행자와 고객의 관계 단순화

  우리가 4 % ~ 8 % 씩 예금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받는 것은 옵션에 대한 프리미엄을 발행사로 부터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무슨 낙인(Knock-in)이니 무슨 기초자산 평가금액 중 작은 금액을 받는다니 뭐니 하는 조건들을 잘 살펴보면, 결국 주가가 빠지면 그 주식 빠진만큼 손실을 본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인 스텝다운 형(스텝다운이 뭔지 몰라도 된다.) 상품의 보수 구조를 고객 입장에서 단순화시켜보면 아래와 같다. 

그림: ELS의 간단한 수익구조( 풋옵션 매도 때와 같음)

  위 그림에서 처럼 일반적인 주가 상승 상황에서는 4% ~ 8% 의 높은 수익률을 얻지만(이것이 옵션 팔았을 때의 프리미엄) 주가가 떨어지면 그 손해를 그대로 안고 가게된다.( 이것이 옵션을 팔았을 때의 위험) 위 그림은 다른 글에서 설명하겠지만 정확하게 풋옵션(기초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을 매도했을 때의 수익률 그래프이다. 정리하면, 우리가 ELS를 ELS 발행자와 계약하는 순간, 우리는 옵션을 매도한 것이 되고, 주가 변동에 따른 원금 손실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ELS 발행사에서 옵션 여러 가지를 더 섞어서 원금 보장형 ELS를 출시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수익률이 예금금리보다 낮을 확률이 매우 높다. ELS 의 기본 구조가 고객이 주가 상승한 만큼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조건하에서 특정한 고정 수익률을 받아가는(프리미엄을 받아가는) 옵션 매도의 형태이기 때문이다. 

3. ELS 로 꿀 빠는 것이 가능할까? 

  그럼 예금금리보다 많이 벌고 싶은 우리는 어떻게 ELS를 활용해야 할까? ELS 계약의 근본이 옵션의 매도라는 사실에 길이 있다. 옵션은 변동성이 증가하면 가치가 상승한다.( 기회가 되면 글을 쓰겠지만 일단은 머리에 때려 박자) 우리는 ELS 계약을 할 때 옵션을 파니까 변동성이 감소할 때 ELS로 이득을 볼 기회가 확률적으로 늘어난다. "단순히 주가가 상승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흑우가 되는 지름길이다. 주가가 상승해서 ELS로 돈 벌 거면 그냥 주식 사면 되기 때문이다. 답은 변동성이고 변동성이 작아야 낙인(Knock-in) 등 조건에 들어갈 확률도 낮아지고 기준 주식의 95% 혹은 90% 이상 등의 조건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시장이 안정적일 때를 노려서 ELS로 우리도 꿀을 빨아보자. 

 

결론: 2020년 상반기 같이 시장이 춤을 출 때 ELS에 들어가는 것은 흑우가 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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