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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는 무엇일까?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4. 3. 20. 06:59반응형
코스피와 코스닥 기업의 시가총액
2024년 2월 말 기준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2,153,506,462 백만원,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405,029,910 백만원으로 코스피가 약 5배 정도 크다. 시가총액 차이 때문에 코스피를 형, 코스닥을 동생이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래 그림1을 보면, 코스피 기업인 웅진은 97,990 백만원의 시가총액을 보이는 반면 코스닥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25,086,044 백만원의 시가총액으로 코스닥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이 시가총액 면에서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큰 기업에 투자하려면 코스피, 작고 변동성이 큰 기업에 투자하려면 코스닥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각 시장의 명확한 성격을 알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림1: 코스피와 코스닥 개별 기업 시가총액 비교 코스피의 상장요건
기업 상장을 위해선 상장을 위한 요건을 채워야 하는데 코스피 상장의 경우 규모요건, 경영성과 요건, 분산요건, 안정정 및 건전성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그림1: 코스피 상장요건 상세한 상장요건은 KRX홈페이지에서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는데, 규모적인 면에서 자기자본이 기본적으로 300억원 이상이 되는 기업이 코스피 상장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림2: KRX에 공시된 코스피 상장요건 상세(출처: https://listing.krx.co.kr/) 코스닥의 상장요건
코스닥의 상장요건에는 질적요건, 경영투명성 등 정성적인 지표들이 들어가며 경영성과 요건도 여러 가지 옵션을 부여되어 있다. 여러 가지 요건 중 특정 요건을 하나라도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상장이 비교적 쉽다.
그림3: 코스닥 상장요 특히 기술성장기업의 경우 자기자본 10억원만 있으면 상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스닥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이 많이 존재한다. 특히 경영성과요건이라는 수치적인 심사요건을 일반기업(벤처포함),기술성장기업으로 나눠서 기술은 있는데, 자본이 부족한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서 쉽게 상장을 하여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 결과 기술이 중심이 되는 섹터인 바이오, 베터리 등의 주식들이 코스닥에 많이 상장되어 있는 것이다.
그림3: KRX에 공시된 코스닥 상장요건 상세(출처: https://listing.krx.co.kr/)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장요건을 비교해 보면, 단순히 큰 기업은 코스피 주식, 작은 기업은 코스닥 주식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코스피에 상장되는 주식은 전체적인 규모와 안정성 중심으로 심사되는 반면, 코스닥에 상장되는 주식은 현재의 규모 보다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심사된다. 따라서 투자시에 안정성을 중시하고 가치주 투자를 지향한다면 코스피 시장을 통해서 접근하면 되고, 기술 중심의 성장주 투자를 지향한다면 코스닥 시장을 통해서 접근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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