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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장비]투자자로서 꼭! 알아야 할 반도체 개념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1. 5. 25. 01:21반응형
투자자로서 반도체 뉴스 읽기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주식이 반도체 주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 2위니까 ) 그럼에도 우리들은 위와 같은 기사를 아무런 생각 없이 흘려보낸다. 문송한 우리들에게 반도체 낸드니 초격차이니 하는 말들은 너무나 생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자로서 반도체의 쓰임에 따른 큰 분류와 반도체 사업 흐름 정도만 챙긴다면, "삼전밖에 모르는 바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반도체의 분류
반도체는 정말 다양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위 표 1처럼 "크게 메모리/비메모리로 구분되고, 메모리 반도체에는 D램, 낸드플래쉬 같은 것이 있고, 비메모리 반도체에는 시스템 반도체가 있다." 정도만 알면 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MEMORY 영어 그대로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쓰이는 반도체이고, 비메모리 반도체는 기억 대신 연산 등의 복잡한 일을 하는데 쓰인다는 정도만 알면 된다. 참고로 위에서 휘발성은 컴퓨터를 끄면 다 데이터가 다 없어진다는 의미이고, 비휘발성은 컴퓨터를 껐다가 켜도 데이터가 보존된다는 의미이다.
반도체 기업구분
위와 같이 다양하게 나뉠 수 있는 반도체 생산에 있어서 한 기업이 공정 전부를 담당하지 않을 수 있다. 반도체 기업은 갖고 있는 사업형태에 따라 아래와 같이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표 2에서 처럼 크게 반도체 기업은 반도체 설계만 담당하는 팹리스, 반도체 생산(제조)만 담당하는 파운드리, 설계부터 마무리까지 전부 행하는 IDM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위 표 2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IDM에도 포함되고, 파운드리에도 포함되는게 이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위 표 1에서처럼 분류되는 다양한 반도체 중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IDM 으로 설계부터 포장까지 하지만, 비메모리 반도체는 파운드리로 제조만 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분류가 되는 것이다. ( 메모리 반도체: IDM,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 관련 기사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자로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을 어떻게 써먹느냐이다. 즉,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는 뉴스 기사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보자. 우리는 먼저 기사가 메모리 반도체 관련인지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메모리는 코레아, 비메모리는 TSMC라는 공식을 갖고 있으면 좋다. ( 물론 나중에 1 등 기업이 바뀔 수는 있다. )
지금까지 전제를 가지고 아마존,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기사를 접했다고 생각해보자. "클라우드 서비스 -> 데이터를 저장할 서버가 많이 필요함 ->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 메모리는 코레아"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를 거라는 기사인 것이다.
전기차 및 AI
전기차 수요가 폭증하고, AI 산업이 유행이 된다는 뉴스를 접했다고 생각해 보자. "전기차: 차량 운행 관련 계산 많음, AI: 뭔가 복잡 -> 게산 많이 필요함 ->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수요 증가 -> 비메모리는 TSMC"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라서 이 두 기업에게도 호재이긴 하지만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TSMC가 불을 뿜을 수 있다는 뉴스가 된다.
NVIDIA의 CPU 사업 진출
NVIDIA는 "GTC21"(그래픽 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서 CPU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CPU는 문송한 우리들도 중앙제어 장치로 계산이 주 기능인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영역인 것이다. 위 표 2에서 NVIDIA는 팹리스 기업으로 비메모리 분야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 및 SK하이닉스와 분야가 다르다. 즉, 이 발표가 삼성 및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에는 영향을 못 미칠 것이고, 그냥 계속 사 모으던 삼성전자 주식 계속 사모으면 된다.
결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말고도 반도체 주식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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