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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 위험은 무엇인가? : 시장리스크
    금융정보/04.대체투자(부동산, 코인 등) 2020. 9. 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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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가 투자할 때 도사리는 위험들 

      문송한 우리들이 "투자"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말이 "위험"이다. 우리는 투자를 할 때 어떠한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

    출처: 비즈엔터( http://enter.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186553 ) 20.09.02 인용
    출처: 조선일보(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5/2020031501261.html ) 20.09.02 인용

      그리고 우리는 어떤 위험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실패한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그 위험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채 쉽게 흑우가 되어버린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투자할 때 직면하는 위험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투자할 때 직면하는 다양한 위험 중 시장 리스크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려고 한다. 

    2. 내가 가진 자산의 가치 변동 위험: 시장리스크

      먼저, 우리는 위험(risk)이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검색을 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정의하고 있다. 온갖 정의들을 생각할 필요 없이, 위험(risk)은 그냥 불확실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삼성전자 주식을 20주 샀다고 가정해 보자. 100 만원을 주고 20주를 샀다면, 주가가 오르면 20주의 가치가 100만 원보다 커질 것이고, 주가가 빠지면 20주의 가치가 100만원보다 작아질 것이다. 즉, 나의 삼성전자 주식 20주의 가치는 불확실해지는 것이다. 이것을 위험이라고 한다. 나의 자산인 삼성전자 20주의 가치가 불확실해서 손해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불확실성이 어느 부분에서 발생하는지에 따라 우리는 이 리스크를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시장 리스크, 신용리스크, 운영리스크, 유동성 리스크 등으로 말이다. 이 중 시장에서 평가되는 자산의 가치 변화로 내 자산 가치가 불확실해지는 위험(risk)이 바로 시장 리스크이다. 내가 세종시에 땅을 샀다면, 미래에 땅 값의 불확실한 변화에 따라서 내 부동산이라는 자산의 가치가 변화하니까 시장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이다. ( 세종시 땅 값은 확실해 보이기는 하다... ) 내가 외화 통장에 달러를 넣어 뒀으면, 달러 가치에 따라서 내 외화 자산의 가치가 바뀌니까 이것또한 시장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이다. 

    3. 매일 시장 리스크에 직면하는 우리들

      그럼 우리는 은행에 예금만 해놓거나 혹은 현금만 갖고 있으면, 시장 리스크를 피해 갈 수 있는 것인가? 아니다. 우리가 현금만 갖고 있더라도 원화 현금이라는 자산의 가치도 매일 바뀐다. 현금의 가치는 인플레이션 혹은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경우 또 바뀐다. 금을 가진 경우도 생각해보자. 금괴를 갖고 있더라도 우리는 한국에서 생활하려면 결국 금을 현금으로 바꿔야 한다. 그럼 금 값의 변동이라는 불확실성에 결국 노출이 되고 만다.

      결국 우리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든 안 하든 우리가 가진 자산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그 무엇일 수밖에 없고, 그것의 가격 리스크에 노출되게 되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는 항상 투자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단지 그 상황에서 매우 안전하다고 하는 자산을 주로 고를 뿐이다. 그런데 도대체 시장 리스크 관점에서 무엇이 안전한 자산인가?  

    4. 시장 리스크의 측정: Value at Risk ( VAR )

      시장 리스크는 자산의 가격 변화로 나타나는 자산가치 불확실성이다. 그럼 시장리스크가 높다는 말은 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뜻이고, 시장리스크가 낮다는 말은 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작다는 말이다. 이것을 식으로 나타낸 것이 Value at Risk(VAR) 이고 사람들은 이 VAR를 시장리스크 측정 지표로 많이 사용한다. 

    VAR = 자산의 명목금액 * { 자산의 기본 수익률 -  ( Z_score * 자산의 표준편차 ) } 

      VAR는 위와 같이 구할 수 있는데, ( VAR에 대해선 다른 글에서 자세히 살펴보겠다 여기에선 표준편차에 집중하자. ) 자산의 명목금액은 내가 투자한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자산의 기본 수익률은 보통 0이라고 생각한다. (Z -score는 중`고등학교 때 배운 확률과 통계에 나오는 Z table의 Z 값인데 우리는 문 송하니까 그냥 "상수"정도로만 이해하고 넘어가자. ) 그렇다면 위 식에서 VAR를 결정하는 건 자산의 표준편차 즉, 자산의 가치가 과거에서부터 얼마나 크게 변동했는가? 하는 지표이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자산을 가질 때 시장위험이 높은가? 낮은가?를 판단할 때, 해당 자산의 가치가 춤을 추는 자산인지 아닌지만 생각해보면 된다. 예를 들면, 우리는 상식적으로 주식의 가치가 현금의 가치보다 더 크게 변동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시장 리스크 관점에서 볼 때, 주식이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주식과 부동산을 비교해보면, 특정 지역의 상가, 나대지의 가격은 주식보다 더 변동성이 큰 경우도 있고,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부동산이 주식보다 시장리스크 관점에서 위험할 수도 있는 것이다. 

     

    결론: 현금을 갖고 있어도 시장 리스크는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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