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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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의 볼록성: BOND CONVEXITY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3. 7. 14. 08:09
금리변화와 채권가격의 실제 관계: 듀레이션과 볼록성(컨벡서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정 듀레이션의 의미는 "채권가격의 금리에 대한 민감도"이다. 정의를 식으로 쓰면 아래 식 1과 같다.(듀레이션의 두 가지 의미: MacD 와 ModD 참조) 위 듀레이션 식은 채권가격과 금리의 관계를 아래 그림 1의 왼쪽 그래프와 같이 선형적으로 가정한 식이다. 그런데 채권가격과 금리의 관계는 아래 그림 1의 오른쪽 그래프에 가깝다. 따라서 실제로 금리가 변화하면 그림 1의 오른쪽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① 만큼의 변화 외에 ② 만큼 추가적인 채권가격 변화가 생긴다. 이는 채권가격이 "금리변화"에 추가적으로 반응했기 때문에 나타난 효과이다. 볼록성(Bond Convexity) 계산 채권가격이 금리변화에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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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과 PBR의 사용 방법: 산업별 비교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3. 5. 28. 08:30
EPS, PER, BPS, PBR의 정의 EPS의 E는 Earning(이익), P는 Per(대비), S는 Share(주식)를 의미하고 주당 순이익을 나타낸다. 회사의 이익을 1주로 표준화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가를 이 EPS로 나눈 것이 PER(Price Earning Ratio)이다. BPS의 B는 Book Value(순자산 가치), P는 Per(대비), S는 Share(주식)을 의미하고 1주당 순자산을 나타낸다. 주가를 이 BPS로 나눈 것이 PBR(Price Book Value Ratio) 두 지표의 핵심은 가격(Price)가 기업의 근본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주당 순이익"이나 "주당 순자산"에 비해서 얼마나 높은지이다. 기업이 근본가치보다 높게 거래가 된다면 PER과 PBR은 상대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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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본드는 위험한 채권일까?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3. 3. 23. 08:10
크레디트스위스 은행과 코코본드 크레디트스위스 은행 부실 이슈와 함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코코본드"이다. 도대체 "코코본드"가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본드면 채권이라는 소리고, 크레디트 스위스가 망한 게 아니라 UBS와 합병을 했는데 왜 채권이 "휴짓조각"이 된다는 것일까? 코코본드의 정의 코코본드(Contingent Convertible Bond)는 조건부자본증권이라고 하는데, 우발적인(Contingent) 상황이 발생하면 뭔가 조건이 전환되는(Convertible) 채권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우발적인 상황"과 "조건이 어떻게 전환되냐"에 따라서 크게 후순위채 코코본드와 신종자본증권 코코본드로 나눌 수 있다. KRX에서 운영하는 상장공시시스템(https://kind.krx.co.kr/)에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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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오르면 "나의" 대출금리도 오를까?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2. 6. 20. 07:20
대출이자 폭탄 터지나 대출 없이 살 수 없는 우리 서민들이 금방이라도 망할 것 같은 기사가 쏟아진다. 쏟아지는 기사만 보고 나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려 하지 않는다면 분위기에 휩쓸려 걱정만 늘어날 뿐이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대출이 있는 사람이든 대출을 받을 사람이든 모두 ) 대출의 금리구조부터 파악하는 일이다. 대출 상품의 이자율 구조 금리변동여부 금리변동주기 적용금리 고정형 X 대출만기일 까지 ( )% 변동형 ( ) 개월 ( )기준금리 % + ( )가산금리 % 대출 상품의 금리구조는 위와 같이 단순하게 나눌 수 있다. 고정형은 금리가 만기까지 고정되는 것이다.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대출상품들이 대부분인데, 주택금융공사 모기지 상품들이 대표적이다. (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등) 변동형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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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FOMC를 대하는 자세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2. 6. 16. 07:52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 기준금리 인상 때문에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도대체 한국 기준금리도 아니고 다른 나라의 기준금리를 왜 언론은 대서특필 하는 것일까? 이것을 알기 위해선 미국의 기준금리가 무엇인지부터 명확히 알 필요가 있다. 미국 기준금리의 의미 : FRB가 목표로 하는 금리범위 미국 금융기관 간 단기 대출금리 금융기관은 고객의 예금에 대해서 요구가 있으면 당장 지급해 줘야 하기 때문에 돈을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 지급준비금)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대출이든 투자든 돈을 굴려야 하는데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려고 돈을 비축하는 것은 낭비이기 때문에 이 금액을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얼마 이상의 비율을 고객에 지급하기 위해서 비축해 두라고 규제를 한다. 그 결과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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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금융지주]금리 변동과 은행산업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1. 7. 23. 00:29
오늘날의 은행주 은행주라고 하면 "안정적인 고배당주"지만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아서 매매차익이 크지 않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은행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정말 안정적이고 망하지 않는 주식이 맞는 것일까? 코로나로 인한 경기 부양책과 금리 하락 그 이후에 예상되는 금리 상승 움직임 속에서 우리는 은행주에 돈을 묶어두는 것이 맞을까? 은행주는 안정적이다. 그림 1은 KB 금융지주의 10년 간 주가 그래프이다. 한눈에 알 수 있듯이 10년 전과 별 차이가 없다. 최근 보통의 배당수익률이 4% 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주가가 너무나도 안정적이다. 주가 자체가 안정적이라면 회사가 망하지라도 않아야 하는데, 망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도 은행주는 안정적일까? 과거에 "은행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한 이미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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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와 QLED는 무엇일까?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1. 7. 15. 00:02
디스플레이 = LCD? OLED? 디스플레이 중국에 따라 잡힌다는 기사는 거의 20년 동안 본 것 같다. 이런 기사에 늘 따라다니는 용어가 LCD, OLED 같은 용어이다. 우리 같은 문송한 투자자들은 LCD, OLED 용어 자체는 익숙하기는 해도 "같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LCD, OLED는 왜 구분되는지?" "도대체 KTX 역이나 공공장소에서 삼성이 설치한 QLED TV는 도대체 뭔지?"에 대한 답은 쉽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궁금증을 풀어나가면서 투자자로서 디스플레이 산업을 볼 때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디스플레이의 변화 CRT: 브라운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진열하고 보여준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산업으로서 디스플레이를 이야기할 때는 컴퓨터와 연결해서 무엇인가를 출력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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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장비]투자자로서 꼭! 알아야 할 반도체 개념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1. 5. 25. 01:21
투자자로서 반도체 뉴스 읽기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주식이 반도체 주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 2위니까 ) 그럼에도 우리들은 위와 같은 기사를 아무런 생각 없이 흘려보낸다. 문송한 우리들에게 반도체 낸드니 초격차이니 하는 말들은 너무나 생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자로서 반도체의 쓰임에 따른 큰 분류와 반도체 사업 흐름 정도만 챙긴다면, "삼전밖에 모르는 바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반도체의 분류 반도체는 정말 다양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위 표 1처럼 "크게 메모리/비메모리로 구분되고, 메모리 반도체에는 D램, 낸드플래쉬 같은 것이 있고, 비메모리 반도체에는 시스템 반도체가 있다." 정도만 알면 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MEMORY 영어 그대로 데이터를 저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