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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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레이션의 두 가지 의미: MacD 와 ModD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1. 1. 17. 02:02
1. 너무나도 다양한 듀레이션 공식 구글에서 듀레이션을 검색해 보면, 듀레이션이라는 개념을 정말 다채롭게 설명해 놓았다. 공신력 있는 정의를 찾기 위해서 한국은행 사이트로 들어가 보았다. 위 정의를 자세히 살펴보면, 맨 첫 줄에 분명히 "자금의 평균회수기간"이라고 듀레이션을 정의해 놓고, "한편"이 나오면서 "듀레이션은 채권 가격의 이자율 탄력성"을 나타낸다고 다시 정의하고 있다. 다른 사이트, 경제 기사 등에서도 위와 같이 듀레이션을 어떤 경우에는 "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인 것처럼 사용하고, 어떤 경우에는 "채권 가격의 금리 변화에 대한 민감도"인 것처럼 사용한다. 이런 현상은 사람들이 맥컬레이 듀레이션과 수정 듀레이션을 혼용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분명히 다른 개념임에도 같은 듀레이션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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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비율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0. 12. 22. 00:50
1. 경제 상황에 따라 춤추는 BIS 비율: 근데 BIS 비율이 뭘까? "어디에서 시작된 그 질병"으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사실 지금의 비정상적인 유동성 장인 주식, 부동산 시장을 제외하면 실물 경제는 IMF 때나 2008년 경제위기 때만큼이나 심각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이럴 때마다 종종 등장하는 뉴스가 은행 안정성과 BIS 비율에 관련된 뉴스이다. 실물 경제가 곤두박질 치는 시기에 이런 뉴스가 뜨는 이유는 당연히 사람들이 내가 은행에 맡긴 돈이 안전할까?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같은 문송한 사람들은 BIS 자기 자본 비율이라고 들어는 봤는데 도대체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다. BIS 자기 자본 비율이 8% 인지는 알아도 이를 자기자본 비율과 착각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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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상식]ETN은 왜 거래될까?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0. 10. 4. 19:05
1. 투자자 입장에서 ETF와 ETN은 거의 동일하다. ETF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수많은 상품들이 있지만 ETN은 정말 ETF와 비슷하다. 각 상품이 제시하는 기초지수에 기반해서 수익률이 산출된다는 점,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가 되므로 사고팔기 쉽고, 다양한 정보가 투명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렇게 기초지수에 기반해서 수익을 얻는다는 수익구조가 이렇게 같다면 우리는 ETN에 투자할 이유가 있을까? 문송한 나도 알고 있는 것처럼 ETF는 시장 규모가 훨씬 크고 종류도 다양하며, 무엇보다 우리에게 익숙하다. 도대체 두 상품의 무슨 차이점이 ETN 시장을 존재하게 하는 것일까? 2. ETF와 ETN의 핵심적인 차이점: ETN이 거래되는 이유 1) ETF와 ETN의 차이점 구분 ETN ETF 증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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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상식]RP(환매조건부채권)를 알아보자!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0. 10. 4. 02:28
1. 환매조건부 채권? RP? Repo? 정부 홈페이지 중에서 "국채시장"이라는 홈페이지가 있다. 이 홈페이지에서 국채 연관시장으로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매시장을 정의하고 있다. 환매조건부 시장은 약자로 RP라고도 적는데, Repurchase Agreements(Repo)라는 영어의 약자이다. 단순히 정의하면, 채권을 다시 사는 조건으로 판다는 이 계약은 ( 채권을 다시 살 거면 왜 파는 거지?라는 질문이 바로 든다. ) 국고채 외에도 다양한 채권을 기반으로 발전되어 왔다. 시장 거래량도 일 단위로 몇 조원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대체 "단순히 채권을 다시 사는 조건으로 판다"는 이 거래가 정확히 무엇이길래 시장이 이렇게 큰 것일까?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투자와 연관이 있기는 한 걸까? 2. RP 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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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과 PBR 은 진짜 쓸모가 있는 지표인가?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0. 8. 12. 02:37
1. 우리는 PER/PBR을 보고 투자가 가능한가? "PER/ PBR" 정말 많이 들어본 단어다. 궁금해서 막상 인터넷 뒤져보면, 한글 번역과 무엇의 약자인지는 나오는데, 우리같은 문송한 투자자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다. 그래서 이하에서는 기업공시사이트( fss.dard.or.kr ) 에 있는 연결재무제표 하나를 이용해서 직접 PER과 PBR을 구해보려고 한다. 2. 다트에서 기업공시자료 구하기 기업 중에서 외부감사 대상 법인이면,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고, 등록법인 & 공개법인이면 사업보고서를 공개하고, 공개법인이면 반기/분기마다 현황 보고서를 공개한다. 결국 ㄱ잡주에 투자하지 않는 이상, 우리들이 투자하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인터넷에 공시되어 있고, 그것을 볼 수 있는 것이 기업공시사이트( fs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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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상식]요즘 ETF가 대세인 이유 !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0. 8. 8. 18:15
1. "핫"한 ETF 재테크에 관심 없는 누구라도 "ETF"라는 말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개인투자가 활발해진 요즘 ETF는 해외주식만큼 "핫"하다. 아무리 문송한 투자자라도 사람들이 계속 ETF 좋다고 하니까 증권사 그냥 찾아가서 물건 사듯이 "ETF 아무거나 주세요"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이번엔 문송한 투자자들을 위해 ETF가 뭔지 핵심만 알아보려고 한다. 2. ETF 상장된 "펀드"다. ETF 는 "영어 약자로 Equity Traded Fund네 뭐네", "주식과 펀드의 성격이 합쳐졌네", "공시가 투명하네" 등의 설명하는 글이 정말 많다. 사실 다 맞는 이야기지만, 우리 문송한 투자자들에겐 너무나 복잡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건 딱 하나 "ETF는 상장된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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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상식]주가와 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다른 이유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0. 7. 25. 02:25
1. 왜 주가는 오르는데 내 펀드는 마이너스일까? 일반적으로 문송한 나 같은 사람들은 "주식형 펀드는 그냥 주식에 투자하는 거지 머", "주식형 펀드는 전문가들이 해주니까 내가 투자하는 것보다 낫겠지 머" 하면서 인터넷으로 혹은 그냥 증권사 찾아가서 가입하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면 주식형 펀드라고 이름 붙은 종류가 엄청 많다. 신문기사에서 "최악의 주식형 펀드 30개, 최고의 주식형 펀드 30개"를 뽑은 기억도 있다, 같은 주식에 투자하는데 왜 펀드수익률 최고 30위가 나오고 최악 30위가 나올까? 뉴스에 나오는 주가가 전체적으로 오르면 내 주식형 펀드도 수익률이 당연히 좋아야 하는 것 아닌가? 2. 천차만별인 주식형 펀드의 투자대상 1) 주식형 펀드(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투자하는 주식은 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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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떨어지는데 채권가격은 왜 오르지?금융정보/01.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2020. 7. 22. 02:42
1. 금리와 채권 가격의 반비례 관계 금리가 변동할 때 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채권형 ETF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 순수 인문학을 전공한 나 같은 일반인이 궁금해서 신문기사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이 설명이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원문: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2/08/537343/) 채권은 돈을 빌려준 증서 등의 용어가 나오는데 이해가 어렵다. 하지만 채권 가격과 금리의 상관관계가 반비례한다는 결론 차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럼 우리는 이 결론을 쉽게 머릿속에 넣어 보자. 2. 채권의 이론가 계산 1) 계산식 채권과 금리의 관계를 알려면 현금흐름을 현재가치화 하는 식! 딱 하나만 머리 속에 넣어두면 된다. 아래 식을 보자. 위 식..